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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 세계관 확장, 발레리나 암살자의 복수극 ‘발레리나’ 8월 22일 개봉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인기 액션 시리즈 ‘존 윅’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스핀오프 작품 ‘발레리나: 존 윅의 세계’가 오는 8월 22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쿠바 출신의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서, 존 윅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암살자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복수의 서막을 여는 발레리나

영화의 이야기는 전설적인 암살자 존 윅을 배출한 암살 조직 ‘루스카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 조직에서 발레리나로 위장한 채 최고의 암살자로 길러진 ‘이브’는 한 임무 수행 중,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아버지를 살해한 정체불명의 암살단원 손목에 있던 상처를 자신이 제거한 적에게서도 발견한 것이다.

이브는 콘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윈스턴’과 그의 충실한 컨시어지 ‘샤론’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다. 하지만 루스카 로마와 해당 암살단 사이에는 오랜 기간 서로를 침범하지 않는다는 휴전 협정이 맺어져 있었다. 복수심에 불타는 이브는 조직의 규율을 어기고 적들의 본거지로 향하고, 결국 그녀의 앞을 막아서는 전설적인 암살자 존 윅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우아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액션

‘존 윅’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총격전과 격투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건푸(Gun-Fu)’ 액션이다. 이번 작품 역시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주인공 이브는 발레리나 출신이라는 설정을 살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우아하면서도 치명적인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주연을 맡은 아나 데 아르마스는 키아누 리브스와 마찬가지로 혹독한 훈련을 거쳐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함께 출연한 키아누 리브스는 “아나는 정말 용감한 배우이며, 그녀와의 액션 장면은 매우 즐거웠다”고 극찬하며 그녀의 연기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브가 권총이나 일본도는 물론, 얼음 위에 박혀 있던 토마호크 등 주변의 모든 사물을 즉흥적인 무기로 활용하는 장면들은 이 시리즈가 왜 ‘안무(Choreography)’로 불릴 만한 액션을 보여주는지 다시 한번 증명한다.

초호화 캐스팅과 제작진

‘007 노 타임 투 다이’,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아나 데 아르마스가 주인공 이브 역을 맡았다. 또한 ‘워킹데드’의 노먼 리더스, ‘유주얼 서스펙트’의 가브리엘 번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극의 신선함을 더한다.

여기에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이안 맥쉐인, 랜스 레딕, 안젤리카 휴스턴 등 ‘존 윅’ 시리즈를 이끌어온 반가운 기존 배우들도 다시 등장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은 ‘존 윅’ 시리즈 전체를 성공으로 이끈 채드 스타헬스키가 맡았으며, ‘다이하드 4.0’, ‘언더월드’ 시리즈의 렌 와이즈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완성했다.

액션의 본질을 꿰뚫는 스핀오프

이번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주인공 이브의 성장 배경과 복수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초반부터 세심하게 다루기 때문에, 기존 ‘존 윅’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스턴트맨 출신인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을 총괄한 만큼, ‘존 윅’ 시리즈 액션의 핵심은 배우가 직접 소화하는 동작과 그것을 받아주는 최고의 스턴트팀의 유려한 조화에 있다. ‘발레리나’는 이러한 시리즈의 철학을 계승하여, 배우의 리얼한 액션과 스턴트맨들의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내는 리드미컬하고 현실감 넘치는 격투 장면의 진수를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